[스포츠타임 Talk] 샬케 감독의 한숨, “맨시티전, 예상하고 있었다”
2019-03-13 박주성 기자
[스포티비뉴스=맨체스터(영국), 장우혁 통신원 / 박주성 기자] 도메니코 테데스코 살케04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맨체스터시티는 13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샬케04에 7-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1차전에서 3-2로 승리한 맨시티는 총합 스코어 10-2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테데스코 감독은 “첫 패널티 킥은 패널티 킥일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었다”면서 “맨시티전이 어렵게 흘러 갈 것이라는 건 오기 전부터 예상하고 있었다. 하프 타임 전 3골을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경기 후 (우리 팀 선수들에게) 서포터즈들에게 인사를 시킨 뒤 인터뷰도 최대한 간결하게 하라고 부탁했다. 그 후 라커룸으로 돌아와 선수들에게 (오늘) 경기에 대해 많은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맨시티는 멈추지 않고 강하게 공격해왔고 우린 대처 할 시간도 없이 당했다. 맨시티는 이기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면서 “오늘 맨체스터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내일 휴식 훈련을 하며 (앞으로의 리그 경기를 위해) 오늘 경기를 다시 분석 할 것이다”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