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수원 LG-KT 시범경기, 두 차례 중단 끝에 노게임
2019-03-20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시범경기가 우천 노게임으로 끝났다. LG는 3승 1무 2패, KT는 1무 5패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노게임 선언 전까지 LG가 6-1로 앞서 있었다.
LG는 2회 이대은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박용택의 볼넷을 시작으로 양종민의 우전 안타, 유강남의 우중간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이형종과 오지환의 연속 볼넷 뒤에는 김현수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KT 좌익수 김민혁이 홈 어시스트로 이형종을 잡아내 이대은을 도왔다.
이대은은 3, 4회를 무사히 넘겨 4이닝 3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임찬규는 4회 1사까지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의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LG는 5회초 추가점을 올렸다. 전민수가 1타점 적시 2루타, 이천웅이 2점 홈런을 날렸다. 그러나 5회말 시작 전 다시 경기가 중단됐다.
5회말이 진행되지 않은 채 노게임 선언이 나오면서 모든 기록은 무효가 됐다. 선발투수들의 컨디션 점검이라는 성과만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