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애리조나]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 류현진, 베테랑 마틴과 호흡
2019-03-22 박성윤 기자
류현진은 22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 패밀리 필스 오브 피닉스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는 경기에 앞서 이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다저스 타순은 작 피더슨(좌익수)-저스틴 터너(3루수)-맥스 먼시(1루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크리스 테일러(유격수)-러셀 마틴(포수)-알렉스 버두고(중견수)-에제키엘 카브레라(우익수)-류현진(투수)다. 류현진은 베테랑 포수 마틴과 호흡을 맞춘다.
류현진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4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은 류현진 시범경기 마지막 선발 등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오는 29일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개막전이 열린다.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가 없는 상황에서 1, 2선발 가운데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6, 7일 정도의 여유가 있는 상황. 추가 등판은 어렵다.
이날 류현진 투구 예정 이닝은 5~6이닝이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린 류현진은 지난 15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을 던진 뒤 불펜에서 1이닝을 더 던졌다. 이날 최종 점검에 맞춰 실전과 가까운 이닝 수를 책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