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LA] '4이닝 퍼펙트' 유리아스, 다저스 5선발 개막 준비 끝

2019-03-27     박성윤 기자
▲ 훌리오 유리아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5선발 훌리오 유리아스가 마지막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몸 상태를 점검했다.

유리아스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피안타와 볼넷 없이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유리아스는 올 시즌 불펜 투수로 뛸 계획이었다. 다저스는 어깨 부상 경력이 있는 전도유망한 투수를 아끼고 아낄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다저스 선발 마운드에서 클레이튼 커쇼와 리치 힐이 부상했다. 유리아스는 5선발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유리아스는 다음 달 2일 열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날 유리아스는 호투를 펼쳤다. 1회초 선두 타자 콜 칼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은 유리아스는 마이크 트라웃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안드렐톤 시몬스를 좌익수 직선타로 묶으며 삼자범퇴를 이끌었다. 유리아스는 2회초 앨버트 푸홀스, 저스틴 보어, 잭 코자트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다저스 타선이 2회말 폭발해 7점을 뽑았다. 든든한 지원을 받은 유리아스는 3회초 조나단 루크로이를 우익수 뜬공, 피터 보저스를 삼진, 토미 라 스텔라를 좌익수 직선타로 처리해 퍼펙트 투구를 이어갔다. 유리아스는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세자르 푸엘로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브랜든 마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유리아스는 시몬스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4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유리아스는 5회초 딜런 플로로와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