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결국 김병철 이겼다 "이제 이 구역의 왕은 나"[종합S]
27일 방송된 KBS2 '닥터프리즈너'에서는 '교도소의 왕'이 된 나이제(남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민식(김병철)은 자신을 찾아온 최동훈(채동현)을 통해 납치사건을 이제가 계획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제는 발뺌했지만, 민식은 이미 눈치 채고 교도소로 향했다.
이제는 오정희(김정난)에게 연락했고, '상춘파'가 동훈을 놓쳤다는 걸 확인했다. 이제는 자신이 처리하겠다고 나섰다.
민식은 다량의 인슐린을 들고 김상춘(강신일)을 찾았다. 이제와 어떤 계약이 오고 갔는지 캐물었지만, 상춘은 대답하지 않았고 민식의 협박은 계속됐다. 결국 상춘은 쇼크상태에 빠졌고 뒤늦게 찾아온 이제 덕분에 긴급 상황을 면했다.
상춘과 범죄 공모한 사실이 드러나며 이제는 궁지에 빠졌다. 민식은 "조용히 물러나면 구속은 면하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제는 거절했다. 민식의 협박이 계속 되자 이제도 가만있지 않았다. 이제가 내민 건 하은병원 출자자 명부였다. 민식 역시 범법 행위의 덜미를 잡힌 채였던 것.
서로를 궁지에 몰 카드를 쥔 민식과 이제는 조용한 숲에서 만났다. 민식은 '공생진화'를 이야기하며 이제에게 "이재환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제는 "김상춘을 넘겨주기엔 수액만으로 안 된다"며 VIP명단을 요구했다.
민식과 이제는 딜에 성공하며 손을 맞잡았지만, 민식은 모이라(진희경)에게 온 전화를 받고 금세 태도를 바꿨다. 이라와 새로운 딜을 꾸민 민식은 이재준(최원영)과 마주쳤고, 서로가 서로를 압박하고 뒤에서 계략을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이제는 민식의 뒤통수를 쳤다. 민식은 코앞에서 또다시 놓친 VIP센터장 자리에 크게 화내며, 이제와 딜을 없던 일로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재인(이다인)은 민식에게 받은 카피 파일 USB를 모른 척했다. 쥐고 있던 모든 카드를 놓치게 된 민식은 위기에 빠졌고, 이제는 "이제부터 이 구역의 왕은 접니다"라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