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상혁 "과거 강호동 때문에 오종혁 울었다" 전격 폭로

2019-03-27     장지민 기자

▲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장면. 사진ㅣ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라디오스타'에서 입담을 펼쳤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년소녀' 특집으로 꾸며져 이수영과 채연, 배슬기, 김상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먼저 배슬기가 과거 '천생연분' 출연 당시 MC 강호동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배슬기는 "예능에 처음 출연하던 날 강호동에게 '그냥 막춤 준비해왔다'라고 말했다"라며 '복고댄스'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이어 배슬기는 "그런데 강호동이 '막춤이 뭐냐, 안 된다'라고 해서 이름을 '복고댄스'로 정했고, 반응이 좋자 강호동이 '2차, 3차 준비해 와라'라고 해서 계속 췄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상혁은 "사실 강호동이 우리 멤버도 울렸다"라며 "오종혁이 사실 예능 울렁증이 있었다. 예능에서 강호동이 오종혁에 대답을 요구했는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러자 강호동이 닦달을 했고 결국 눈물을 뚝뚝 흘리더라"라고 폭로했다. 김상혁은 그렇게 다 말하면서도 어리바리한 말투로 "이런 말을 말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