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 개봉일 21만 1위…역대 공포외화 최고 오프닝[박스S]
2019-03-28 김현록 기자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어스'는 개봉 첫 날인 지난 27일 21만3625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문화의 날 효과를 톡톡히 누린 '어스'는 지난해 개봉했던 한국 공포영화 '곤지암'의 오프닝 스코어 19만8365명을 넘어섰으며 역대 외화 호러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까지 세웠다고 UPI는 전했다. 조던 필 감독의 전작 '겟 아웃'의 오프닝 스코어(9만2124명)를 2배 이상 뛰어넘었다.
'어스'는 북미에서 '캡틴 마블'을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가 하면 세계 39개국에서 '겟 아웃'을 뛰어넘는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며 단숨에 제작비 4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돈'의 저력도 만만찮았다. '어스'에 1위를 뺏기긴 했지만 하루 20만4623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여전한 흥행세를 이어갔다. 누적 관객은 197만8091명으로 28일 중 200만 관객을 돌파한다.
마블 히어로물 '캡틴 마블'은 4만5606명을 추가하며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534만1994명.
대만 로맨스 영화 '장난스런 키스'가 3만692명으로 4위에 올랐으며, '덤보'가 2만4835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악질경찰', '썬키스 패밀리', '1919 유관순'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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