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맨유, ‘파리의 기적’ 솔샤르 정식 감독 선임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28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정식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맨유는 주제 무리뉴 감독과 작별한 후 구단 레전드인 솔샤르를 선택했다. 하지만 맨유가 지도자로서 특별한 성적을 거두지 못한 솔샤르를 선택하자 많은 물음표가 붙었다.
그러나 그는 부임 후 19경기에서 14승을 거두며 완벽한 반전에 성공했다. 최근 2연패에 빠졌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솔샤르 감독의 선임은 성공이었다. 결국 맨유도 정식 감독 선임을 결정했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 레전드다. 1996년부터 2007년까지 366경기에 나서 126골을 기록했고, 2010년 맨유 리저브 팀 감독을 맡았다.
솔샤르 감독은 "처음 여기 왔을 때부터 나는 이 특별한 구단이 집처럼 느껴졌다. 맨유의 선수였던 것과 감독의 시작을 여기서 한다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몇 달 동안 나는 환상적인 경험을 했다. 모든 코치와 선수들, 스태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이 일은 내가 항상 꿈꿔왔던 일이다. 구단을 오랜 시간 이끌 기회를 얻어 흥분된다. 우리의 엄청난 팬들에게 이 성공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활약과 결과 이상으로 솔샤르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감독과 선수로서 경험을 선물했다. 이것이 그가 맨유가 앞으로 나갈 방향에 옳은 일문이라는 걸 뜻한다. 나는 솔샤르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지금까지 한 모든 것에 감사하고 임명을 축하하고 싶다. 팬들은 솔샤르 감독이 우리가 원했던 구단 역사의 다음 단계로 우리를 이끄는 걸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