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 김상중, 은행 임원 만찬서 '갑분싸' 만들어…유동근만 박수갈채
2019-03-28 장지민 기자
28일 방송된 MBC 새 수목 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 연출 이재진)에서는 대한은행 본사에 감사 발령을 받은 후 첫 일정을 소화한 노대호(김상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대호는 임원 만찬 자리에서 "공주 지점은 동네 사랑방 역할이었습니다. 그런 은행이 사라진겁니다. 폐점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오늘 이렇게 호화로운 식사를 즐기시는 임원들을 보고 과연 누가 은행이 어렵다고 생각을 할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비싼 와인을 드시는 임원분들은 지금 은행이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십니까?"라고 물었고 임원들은 모두 수근거렸다.
이에 육관식(안내상) 부행장은 "노감사! 언제부터 감사였다고 건방을 떠느냐?"라고 일갈했고, 전무 도정자(서이숙)역시 "우리 부행장님께서 간만에 지적을 잘 하시네요. 노감사님, 본인이 얼마나 몰상식한지 아십니까?"라고 일갈했다.
그럼에도 노대호는 지지 않고 "이런 자리에서 비싼 밥을 드시는게 경영활동에 들어간다는 걸 오늘 처음알았습니다"라고 맞섰다.
그런 노대호의 올곧은 모습에 행장인 강삼도(유동근)만 박수갈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