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리즈너' 남궁민-김병철 기싸움에 '시청률 1위' [TV핫샷]

2019-03-29     강효진 기자

▲ KBS 드라마 '닥터프리즈너'.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가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8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의 7회와 8회는 각각 수도권기준 14.0%, 15.6%, 전국기준 13.0%, 14.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8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교도소 권력을 손에 쥔 듯했던 나이제(남궁민)이 선민식(김병철)에 되치기를 당하며 위기에 빠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선민식은 나이제가 명부를 가지고 있다면 자신을 한번에 날릴 수 있음에도 그렇게 하고 있지 않음을 짚으며 아직 손에 넣지 못했을 것이라 짐작했고 당시 기록이 담긴 병원 CCTV를 다시 확인한 후 자신의 예상이 맞음을 확신했다.

나이제는 서류가 아닌 "나선생이 원하는 건 내가 형집행정지를 받고 나가면 드리리다"라고 쓰인 김상춘의 편지를 받았으나, 선민식 앞에서는 마치 자신이 출자자 명부를 확보한 것처럼 행동했다.

선민식은 김상춘 딸로부터 출자자 명부를 받아온 최동훈(채동현)으로부터 나이제의 의사면허 정지가 의료사고가 아닌 과거 자신이 저격한 정치인의 허위진단서 발급 때문임을 들었고, 처음부터 나이제의 목표는 이재환(박은석)이 아닌 자신임을 알게되었다. 선민식은 나이제의 마지막 숨통을 자신이 끊어주겠다고 했다.

집으로 들어가던 나이제는 김상춘이 자해를 하니 와줄 수 있냐는 전화를 받고 교도소로 향했고, 정문 앞에 선 순간 오정희(김정난)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오정희는 선민식이 덫을 놓았으니 교도소로 가면 안된다고 했지만 이미 나이제가 그 곳에 들어선 후였다. 마지막 순간 나이제 뒤로 무겁게 닫히는 교도소 철문과 놀라는 나이제의 표정이 포착되며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한편, 한소금(권나라)은 나이제를 통해 동생과 함께 의료사동에 있던 재소자를 알게 되고 그를 만나 자신의 동생이 실종된 날 나이제가 준 약을 먹고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승기를 잡았던 나이제가 한순간 상황이 역전되며 궁지에 몰린 가운데 한소금 또한 나이제가 자신의 동생 실종에 관계되어 있음을 알게 되면서 나이제가 고립무원의 처지가 되는 것은 아닌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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