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매리 "기자회견 취소는 신뢰 문제…4월8일 이후 귀국할 것"[인터뷰]

2019-04-01     이은지 기자

▲ 방송인 이매리. 사진|이매리 모바일 메신저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방송인 이매리가 귀국 일정과 함께 기자회견에 대한 것은 "귀국 후 결정하겠다"는 뜻은 명확하게 밝혔다.

이매리는 지난달 31일 스포티비뉴스에 "정확하게 말하자만, 이후 성추행 폭로 관련 스케줄은 정해진 바 없다. 모든 것은 귀국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 4월 초, 과거부터 자신이 당했던 성추행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돌연 기자회견을 취소했고, 이후 일정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그는 "귀국이 대략 언제쯤이냐"는 물음에 "4월 8일 이후가 될 것 같다"며 "현재 카타르에서 해결해야 할 일들이 남아있다. 지금 현지 일이 급하게 들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이매리가 기자회견을 취소한 것과 관련해 다양한 추측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그는 "국내 상황은 알지 못한다. 기자회견을 취소한 것은 사람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소문을 일축했다.

앞서 이매리는 자신의 SNS에 '미투'(나도 당했다)를 폭로했다. 당시 자신을 성추행하고 술접대를 강요한 이들의 실명까지 거론했지만, 이내 삭제했고, 이후 4월 초 기자회견을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기자회견 역시 취소됐다. 현재 이매리는 카타르에서 축구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해당 일정이 끝나는대로 귀국해 향후 활동을 정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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