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미우새' PD "엄정화 출연, 언제든 환영…탐나는 스페셜 MC" (인터뷰)

2019-04-01     이은지 기자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의 '미운 우리 새끼' 출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3월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엄정화가 등장하면서다.

엄정화는 배정남이 출연하는 영화 '오케이! 마담' 대본 리딩 현장이 방송에 등장하면서 주연배우로서 함께 등장했다.

'미우새' 곽승영 PD는 1일 오전 "우리야 언제든지 가능하고 환영한다.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오간것은 없다. 그날 촬영하는데 그분들끼리 이야기를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엄청화의 출연은) 기다려봐야될 것 같다. 초창기에도 모시고 싶었던 분이다. 당시에는 스케줄 문제로 어려웠다"고 덧붙여 출연 성사에 기대를 높였다.

이날 엄정화는 등장과 동시에 '15년 절친' 배정남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엄정화의 등장에 '오케이! 마담' 출연진들이 기립박수를 치는가 하면, 배정남은 살이 빠진 엄정화를 걱정하며 "왜 이렇게 살이 빠졌냐"고 말했다. 이에 엄정화는 "너 때문에 살 뺀 것이다. 네 얼굴이 작아서 살을 뺐다"고 응수했다.

특히 엄정화는 '미우새'에 관심을 보이며 "나 이렇게 '미우새' 나가는 것이냐"고 스튜디오에 있는 어머니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말 나온 김에 한번 나오라고 하자. 보고싶다"고 말했다. 배정남 역시 "'미우새' MC로 한번 나와야지"라고 권유했지만, 엄정화는 "내가 출연하면 어머니들이 날 딱하게 쳐다보면서 시집가야지라고 할 것 같아서 무서워서 못 나간다"고 말했다. 

'미우새'는 지난 2016년 12월 배우 한혜진이 MC에서 하차한 후 스페셜 MC로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한혜슬, 박희순, 이민정, 이하늬, 최수종 등 다양한 게스트가 거쳐갔다. 이날 방송에는 소녀시대 윤아가 최연소 스페셜 MC로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yej@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