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 사기꾼 최시원, 형사 이유영과 결혼…김민정 등장[종합S]

2019-04-01     권하영 기자

▲ KBS2 '국민 여러분!'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권하영 기자] '국민 여러분!' 사기꾼 최시원이 강력계 형사 이유영과 결혼했다. 여기에 최시원에게 복수하려는 김민정이 나타났다.

1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는 강력계 형사 김미영(이유영)과 결혼한 양정국(최시원)의 모습이
양정국은 사채업과 돈세탁을 하고 있는 회장에게 차명수라는 가짜 명함을 내밀었다.

이유는 다름 아닌 그의 돈 60억을 사기 치기 위한 것.
사기를 눈치 챈 부하직원이 이를 말리려 달려오지만 양정국 일당이 합동작전을 펼쳐 시간을 끌었다.

그사이 회장과의 거래를 마친 양정국은 60억을 들고 현장을 빠져 나왔다.

60억을 손에 쥐게 된 양정국은 일행들을 돌려보낸 후 여자친구 유희진(임지현)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유희진에게 돈을 맡긴 후 사기 행각을 마무리 짓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
양정국이 술을 마시고 아침까지 정신을 잃은 사이, 유희진은 60억을 들고 홀연히 사라졌다.

망연자실한 양정국은 클럽으로 향했고, 술을 마시던 도중 한 남자와 싸우고 있는 김미영을 발견했다.

김미영은 조직 폭력배들을 잡기 위해 모텔에서 잠복 도중,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남자친구를 목격하게 되고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실연의 아픔으로 클럽에서 술을 마시던 도중 한 남자와 시비가 붙어 주먹다짐을 한 것.

클럽에서 쫓겨난 김미영을 따라 나온 양정국은 "시간되시면 저랑 술 한잔 하실래요?"라고 물었다.
그후 두사람은 함께 술을 마셨고, 술에 취한 김미영이  "우리 사귀자 할 거 없으면"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양정국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고, 미영은 해 뜰때까지 답을 하라고 말한 후 잠이 들었다.
시간은 흘러 해는 떴고 양정국은 "그래 그러자"고 답했고, 두사람은 연애를 시작했다.

행복한 연애를 하던 양정국은 김미영에게 "결혼하자. 여기서 나 너 높치면 스님 될 것 같아"라고 말하며 청혼을 했다. 이를 받아들인 미영에게 양정국은 입을 맞추었다.

결혼식을 올린 두사람은 신혼 여행을 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으로 가는 차 안에서 김미영은 양정국에게 자신이 형사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양정국은 놀라며 "사기꾼도 잡냐"고 물었고 미영은 "그건 지능범죄팀에서 한다"고 답했다.
또한 "위험한 일은 없다. 일반 회사원과 똑같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지만, 양정국은 당황해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 KBS2 '국민 여러분!'장면. 방송화면 캡처
결혼 후 김미영을 향한 양정국의 태도는 돌변했다. 형사인 김미영에게 항상 냉랭했다. 김미영은 자신과 대화를 길게 하지 않으려 하는 양정국에게 현장직으로 복귀 했다는 말을 할 수 없었다.

양정국은 40억짜리 사기를 계획 중이었다. 양정국은 다시 모인 일행들에게 "40억 먹고 이 바닥 뜨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현장직에 복귀한 김미영은 사기꾼들을 잡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었고, 미영은 직원들을 향해 "오늘 깔끔하게 처리하고 회식이나 하자"고 말해 잡고 잡힐 위기에 놓인 부부를 향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양정국이 사채업자 회장에게 사기를 칠 때, 이를 도왔던 정성호가 정체불명의 사내들에게 잡혀 폭행을 당했다.
어둠 속에서 정성호를 향해 "오랜만이다"며 등장한 여자는 바로 박후자(김민정)였다.
박후자는 무표정한 얼굴로 "3년 전에 아저씨랑 같이 우리 아빠 사기친 놈, 양정국 걔 지금 어딨어요?"라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