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치뉴 진짜 떠나겠는데?…첼시-맨유-PSG 격돌
2019-04-02 이종현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필리페 쿠치뉴(바르셀로나)가 정말 팀을 떠날까. 그의 이적설이 하루가 멀다하고 계속 터지고 있다. 그를 영입해야 하는 각자의 사정은 있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2일(현지 시간) "쿠치뉴가 바르사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첼시와 파리 생제르맹,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의 영입을 바라고 있다"고 했다.
스포르트는 "에덴 아자르가 팀을 떠날 수 있기 때문에, PSG 역시 네이마르의 이적설 때문에, 맨유는 선수 보강 차원에서 쿠치뉴 영입을 바라고 있다"는 게 주요 골자다.
쿠치뉴의 이적설이 계속해서 나오는 것은 그가 우스망 뎀벨레에게 밀린 이유가 크다. 쿠치뉴는 1억 4200만 파운드(약 2000억 원)의 이적료로 지난해 1월 리버풀을 떠나 바르사로 합류했다.
리버풀에서는 본인 중심의 전술로 매 경기 뛰었지만, 바르사에선 리오넬 메시를 받쳐줘야 하는 현실도 있고 뛰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것도 불만일 것이다.
이적설은 그저 루머에 그칠 수 있지만, 선수의 불안한 입지를 대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쿠치뉴는 2017-18시즌 리그 18경기에서 8골 5도움을 올렸으나, 2018-19시즌 리그에선 27경기를 뛰고도 4경 2도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