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Preview] 아길라르도 돌아왔고, 이창민도 있고…붙어보자 성남!

2019-04-03     이종현 기자

▲ ⓒ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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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다 성남 FC와 맞대결에서 시즌 첫승을 노린다. 

제주는 3일 오후 7시 30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앞서 리그 4경기에서 2무 2패에 그친 제주는 성남을 상대로 첫승을 노린다. 성남은 3라운드 수원삼성전 2-1 깜짝 승리를 거뒀으나, 4라운드 강원 FC와 경기에서 1-2로 지며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4경기에서 득점이 부족한 제주는 4경기 연속 실점(6실점)한 성남의 골문을 타깃으로 삼는다. 포백과 스리백을 혼용하는 성남은 안영규-임채민-연제운으로 이루어진 수비 라인의 안정성이 부족하다는 평가. 지난 강원전에서도 2골 모두 수비 굴절 및 실수로 내줬다. 

제주는 4경기에서 2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한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이창민이 2골을 모두 책임지는 동안 다른 공격수의 득점이 없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조성환 제주 감독은 지난 울산 현대전 이후 득점력이 부족하다는 평가에 대해 "훈련을 통해 극복하려 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계속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본인도 아는 스트레스인데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반복된 훈련으로 극복해 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길라르가 돌아온다. 이번 시즌 조성환 감독의 기대를 받고 있는 '특급 도우미' 아길라르는 3월 A매치(콰테말라, 자메이카) 코스타리카 대표로 차출되면서 29일 열린 울산과 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비행기를 세 번 갈아탄 아길라르는 29일 오후 1시 제주에 도착했으나 코칭스태프는 몸 상태를 고려해 그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아길라르의 복귀로 제주는 공격수에게 더 날카로운 패스를 넣어줄 수 있다. 성남전에서 힘을 낼 제주가 첫승에 도전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