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제주에 '진화반점' 개점…'대륙의 불맛' 전파[TV핫샷]

2019-04-03     장지민 기자

▲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장면. 사진ㅣ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함소원 진화 부부가 '진화반점' 개점 준비에 나섰다.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에서는 진화의 부모님과 함께하는 '진화반점' 개점 준비에 나서는 진화와 함소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함소원과 진화는 진화의 부모님과 함께 제주도에서 그간 받은 사랑을 팬들에게 되돌려드리기 위한 '일일 식당'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었다. 제주도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상견례 장소이자 결혼식을 올린 뜻깊은 장소였다. 

특히, 함소원은 자신의 딸 혜정이 대학갈 때쯤이면 환갑이 돼있을 자신의 미래를 돌아보며, 방송 외 새로운 분야로 도전을 해보기로 마음 먹은 것. 이에 함소원과 요리를 잘 하는 남편 진화, 그의 부모님까지 뭉쳐 제주도의 해산물로 요리하는 '대륙의 불맛'을 기획하게 됐다.

진화의 부모님은 중국에서 음식 장사를 해 본 경험이 있었다. 이에 자신있게 메뉴 선정부터 역할 분담까지 세심하게 준비를 마친 후 본격적으로 식재료 손질에 돌입했다. 진화의 어머니는 현재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마라탕, 마라샹궈용 소소를 뚝딱 만들어 냈다. 여기에 자신만의 특급 비법을 추가한 '특제 마라 소스'를 탄생시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진화와 아버지는 첨예한 의견 대립을 보였다. 평소에는 너그럽고 한없이 자상했던 진화의 아버지는 주방에 서자 매서운 눈빛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진화는 어떻게든 손을 거들기 위해 도미를 손질하고 튀겼지만 아버지는 조금 언성을 높이며 칼을 빼앗았다. 진화의 보조가 마음에 들지 않은 아버지는 계속해 잔소리를 내뱉었고 부자의 갈등에 어머니와 함소원은 눈치를 보며 말을 잃어갔다. 그러나 결국 군침 도는 비주얼의 도미 탕수가 완성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네 사람은 개점 전 필수 코스로 보건소에서 건강진단결과서를 받기로 했다. 장티푸스 검사를 위해 항문 검사를 해야 하자, 함소원은 이를 시어머니에게 통역했고 시어머니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