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아주 오래된 우정' 장호일X김태우, 추억의 015B 비하인드 대방출[TV핫샷]
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015B 레전드 보컬 김태우가 등장했다.
이날 장호일은 '불타는 청춘 콘서트'를 위해 구원투수 영입 계획을 밝혔다. 장호일이 만난 사람은 015B의 히트곡 '아주 오래된 연인들' 객원보컬이었던 김태우였다.
김태우는 안부를 전하기도 전에 '015B 하면 나'라며 자신했고, 반갑게 재회했다. 장호일이 김태우가 목사가 된 것에 놀라자, 김태우는 목사가 돼도 변하지 않는다며 '야생마'였던 과거와 다를 바 없는 자유로운 모습을 인증했다.
장호일은 김태우가 015B 객원보컬이 된 숨겨진 비하인드를 밝혔다. 장호일이 가수와 광고회사를 같이 하던 중 급하게 필요했던 노래에 김태우의 보컬이 실리게 됐고, 예상외로 노래실력이 좋아 본격 영입을 결심한 것.
김태우를 영입 후, 015B의 달라진 색 덕분에 인기를 끌 수 있었다고 회상한 장호일의 말에 김태우는 "너무 띄워준다"고 민망해하면서도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이외의 다양한 가수 활동 시절 이야기를 나누며 대화는 무르익었다.
한편 장호일과 김태우가 식사를 위해 방문한 중국집은 015B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이 탄생한 스튜디오였다.이들은 아직 스튜디오가 남아있는 지하를 방문하기 위해 움직였다.
장호일과 김태우는 역사와 추억이 공존하는 스튜디오를 둘러보며 감회에 젖었다. 내친 김에 녹음실 부스까지 방문한 장호일은 "태우가 부른 노래 중 '모든 게 어제 그대로인데 '라는 노래처럼 그대로다"라며 추억에 빠졌다. 김태우 역시 마이크 앞에 서 옛생각에 어색한 미소를 띄웠다.
과거의 모습이 그대로 깃든 녹음실의 모습에 장호일은 당시를 회상하며 콘서트에 대한 의지를 다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