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손흥민, 새 경기장서 역사를 썼다!…시즌 17호골 폭발

2019-04-04     박대성 기자
▲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이 역사적인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일정을 치르고 있다. 손흥민 새로운 경기장에서 역사적인 첫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케인을 최전방에 배치했고, 로즈, 손흥민, 에릭센에게 화력 지원을 맡겼다. 알리와 시소코가 허리에서 공격을 조율했다. 포백은 데이비스,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트리피어가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가 꼈다.

팰리스는 바추아이, 자하, 쉴룹이 토트넘 골망을 노렸다. 중원은 코야테, 밀리보제비치, 맥카터로 구성됐다. 수비는 판 얀홀트, 톰킨스, 켈리, 완-비사카를 배치했고, 팰리스 골문은 과이타가 지켰다.

토트넘은 팰리스전에서 승점 3점이 간절했다. 전반 초반부터 빠른 좌우 전환으로 팰리스 수비를 흔들었다. 손흥민의 몸놀림도 가벼웠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토트넘 화력을 지원했다. 전반 17분에는 박스 안 쇄도로 팰리스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손흥민은 알리, 케인과 함께 활발했다. 에릭센은 2선과 최전방을 오가며 연결 고리 역할을 했다. 팰리스는 수비에 집중한 후 역습으로 토트넘 진영에 침투했다. 양 팀은 측면에서 치열하게 붙으며 선제골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전반전에 골망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전 포문은 손흥민이 열었다. 후반 3분 박스 근처에서 볼을 잡고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팰리스는 바추아이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토트넘 요리스 골키퍼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과감한 슈팅으로 팰리스 골망을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