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데이크 짝으로 알데르베이럴트 최고지"…리버풀은 '영입 추진'
2019-04-04 이종현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버풀이 토트넘 홋스퍼의 센터백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영입에 나선다. 버질 판 데이크의 수비 짝으로 그를 낙점했다는 후문.
영국 언론 '미러'는 4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리버풀이 알데르베이럴트 영입에 나섰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판 데이크가 버틴 수비진을 바탕으로 리그 32경기에서 19골만 내줬다. 하지만 바이아웃이 2500만 파운드에 불과한 알데르베이럴트를 영입하려 한다"고 했다.
과거 리버풀에서 뛰었던 스티브 니콜 역시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에 "판 데이크의 짝으로 알데르베이럴트가 이상적이다"며 그의 영입을 추천했다. 또 니콜은 "알데르베이럴트는 100% 팀을 떠날 것"이라며 그가 오는 여름 토트넘을 벗어날 것을 예상했다.
니콜은 "사실 그가 어디 팀으로 갈지 모르겠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구단이 많다"고 했다. 이어 "판 데이크와 뛸지 모르겠지만,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데르베이럴트는 다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스리백과 포백 다양한 위치에서 뛸 수 있고, 빌드업이 능한 수비수라는 점에서 값어치가 높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