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 김태우, 대한은행 임원들에 전격 경고 "썩은 임원부터 구조조정"
2019-04-04 장지민 기자
4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 연출 이재진)에서는 이해곤(김태우)이 부행장으로 임원 앞에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해곤은 임원들이 모인 자리에 등장하며 "부행장으로 다시 오게 된 이해곤이다"라고 소개했다. 육관식(안내상)부행장은 "부행장이라고?"라고 경계심을 가졌다.
이어 이해곤은 "썩은 경영과 썩은 인사, 모두 개혁하겠다"라고 말하며 특히 육관식을 쳐다봤다. 이에 노대호(김상중)은 "잠깐 질문이 있다"라고 나섰고, 이해곤은 "초면인 사람도 있다. 내 말을 자른 만큼, 가치있는 질문을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노대호는 "앞서 하위지점 20%를 폐점했다. 이번에 또 구조조정을 한다면, 직원들의 불안이 이어지지 않을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해곤은 서늘한 눈빛으로 "노대호 감사라 했나요. 구조조정은 감사의 몫이 아니라 경영인이 할 일이다"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이해곤은 다시 육관식을 바라보며 "이번 구조조정은 임원들 대상으로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