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 김태우, 대한은행 임원들에 전격 경고 "썩은 임원부터 구조조정"

2019-04-04     장지민 기자

▲ 드라마 '더 뱅커' 장면. 사진ㅣ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더 뱅커'의 김태우가 대한은행 임원들을 향해 등골이 서늘한 경고를 날렸다.

4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 연출 이재진)에서는 이해곤(김태우)이 부행장으로 임원 앞에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해곤은 임원들이 모인 자리에 등장하며 "부행장으로 다시 오게 된 이해곤이다"라고 소개했다. 육관식(안내상)부행장은 "부행장이라고?"라고 경계심을 가졌다.

이어 이해곤은 "썩은 경영과 썩은 인사, 모두 개혁하겠다"라고 말하며 특히 육관식을 쳐다봤다. 이에 노대호(김상중)은 "잠깐 질문이 있다"라고 나섰고, 이해곤은 "초면인 사람도 있다. 내 말을 자른 만큼, 가치있는 질문을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노대호는 "앞서 하위지점 20%를 폐점했다. 이번에 또 구조조정을 한다면, 직원들의 불안이 이어지지 않을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해곤은 서늘한 눈빛으로 "노대호 감사라 했나요. 구조조정은 감사의 몫이 아니라 경영인이 할 일이다"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이해곤은 다시 육관식을 바라보며 "이번 구조조정은 임원들 대상으로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