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오른팔 부바치, 샬케 감독 후보…슈미트·와그너와 경쟁

2019-04-05     김도곤 기자

▲ 부바치(왼쪽), 클롭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오른팔 젤리코 부바치 코치의 현장 복귀가 거론됐다.

부바치는 클롭의 오른팔로 유명한 코치다. 클롭가 지도자 생활의 궤를 같이했는데, 지난 2001년 클롭이 마인츠 감독에 임부임했을 당시 부바치는 코치로 합류했다. 이후 클롭이 도르트문트로 자리를 옮기자 부바치도 동행했고, 리버풀 때도 마찬가지로 동행했다.

줄곧 클롭과 함께 하다 지난해 4월 시즌 중 팀을 떠났다. 당시 이를 두고 '두 사람 사이에 불화가 있었다', '아스널과 접촉했다'는 추측성 보도가 잇따랐다. 결과적으로 부바치는 어느 곳도 가지 않았다.

부바치의 이름이 약 1년 만에 다시 나왔다. 공석인 샬케04 감독 후보에 올랐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5일(한국 시간) "부바치가 샬케 감독 후보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샬케와 협상 중이다"는 구체적인 설명도 있었다.

샬케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한 후 도메니코 테테스코 감독을 경질했다. 현재는 휘브 스테벤스가 대행으로 팀을 수습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감독 후보는 부바치 외에도 많다. 허더즈필드 감독인 데이비드 와그너, 베이징 궈안의 로저 슈티트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