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올여름 맨유 떠나면 에버턴 74억 받는다
2019-04-07 박대성 기자
루카쿠는 2017년 7월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에버턴에서 폭발한 루카쿠를 눈여겨봤고 영입을 결정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아래서도 주전 공격수로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2019년 여름이 심상치 않다. 이탈리아 ‘라 레플리카’ 등에 따르면 인터밀란이 루카쿠에게 관심을 보인다. 올여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한다면 루카쿠 영입에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루카쿠 대리인도 “다른 축구를 알고 싶어 한다”며 이적 가능성을 말했다.
만약 루카쿠가 맨유를 떠난다면 에버턴이 돈을 받는다. 7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루카쿠가 여름에 맨유와 작별하면 에버턴이 500만 파운드(약 74억원)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2017년 당시 계약 조건 때문이다. 맨유는 루카쿠 영입에 7500만 파운드(약 1115억원)를 지불했는데, 루카쿠가 맨유와 계약을 연장하거나 맨유를 떠난다면 500만 파운드를 더 지급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