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했던 니가 나를 떠나버렸어"… 이정현, 행복한 4월의 신부 [종합]

2019-04-07     장우영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결혼한다. 출처|이정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가수에서 배우로, 배우에서 이제는 4월의 신부로 인생 2막이 열린다.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3살 연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와 결혼한다.

이정현은 7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3살 연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와 결혼한다. 결혼식은 예비 신랑이 비연예인인 것을 고려해 가족들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열린다.

1996년 영화 '꽃잎'으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이정현은 1999년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데뷔곡 '와'에서 부채춤과 특이한 마이크로 화제를 모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반' '바꿔' 등을 히트시키며 '테크노 여전사'라고 불렸고, '너' '줄래' '미쳐' '서머 댄스' '인형' '보그 걸' '철수야 사랑해' 등의 히트곡을 냈다.

가수 활동과 함께 배우로도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명량', '스플릿', '군함도' 등에 출연한 이정현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2015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2016년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결혼한다. 출처|이정현 인스타그램

가수, 배우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이정현은 4월의 신부로 웨딩드레스를 입으며 인생 제2막을 시작한다. 이정현은 지난달 4일 자신의 SNS에 "부족한 제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습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합니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이정현은 "배우로서 결혼 후 더 깊은 연기로 보답드릴 것을 약속하며, 올해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로 활발한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두번 할까요'(가제)와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반도'(가제) 등에 출연한다.

wyj@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