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누 "네이마르, 바르사를 떠난 걸 매우 후회한다"

2019-04-07     이민재 기자
▲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리오넬 메시(왼쪽)와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네이마르(27, 파리 생제르맹)가 바르셀로나를 떠난 걸 후회하고 있을까. 전 동료는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뒤 2016년부터 베식타스에서 뛰고 있는 아드리아누 코레이아(34)는 6일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와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를 언급했다.

그는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를 떠난 걸 후회하고 있다"라며 "3주 전에 네이마르와 이야기했다. 사실 바르셀로나를 떠난 모든 선수들이 팀을 나간 것에 후회한다. 네이마르는 훨씬 더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투스에서 데뷔한 네이마르는 지난 2013년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그는 스페인 라리가 2회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여러 업적을 쌓으며 바르셀로나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그는 당시 최고 이적료를 받고 2017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팀을 옮겼다.

팀을 옮긴 뒤 네이마르는 훌륭한 경기력을 펼쳤다. 그러나 잦은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20경기에 나선 네이마르는 올 시즌 단 13경기만 소화하고 있다. 이번 시즌 그는 13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네이마르는 지난 1월 23일 스트라스부르와 프랑스컵 32강전에서 오른쪽 다섯 번째 중족골을 다쳤다. 지난해 같은 부위를 다친 바 있는 네이마르는 좌절했다. 꾸준히 재활 끝에 몸 상태를 끌어올린 네이마르는 4일부터 팀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아드리아누는 "바르셀로나에 도착했을 때가 내 커리어 중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 나는 여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라며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에도 우승을 따낼 것이다. 트레블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