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혁권♥' 조수향 "'배심원들' 현장, 연상들 많아 처음엔 적응안됐다"
2019-04-08 이은지 기자
8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배심원들'(감독 홍승완)에 배우 문소리, 박형식, 백수장, 윤경호, 조한철, 김홍파, 조수향 등이 함께했다.
이날 긴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조수향은 "전에는 또래들과 영화 작업을 많이 했다. 동생들이 많았는데, '배심원들' 현장에서는 내가 거의 막내고,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장에서) 내가 실수를 하지 않을까 걱정도 들었는데, 나중에 친해지고나니 정말 재미있더라.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 현장에서 선배님들을 훔쳐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수향은 박혁권과 2년째 만남을 가져온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한 작품에 출연한 적은 없지만 영화와 연기라는 공통사로 가까워졌고, 조심스럽지만 꾸준히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무살이라는 두 사람의 나이차로 또 다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배심원들'은 2008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으로,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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