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 홍종현 "캐릭터가 순간 느끼는 솔직한 감정에 집중"
2019-04-08 이은지 기자
8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다시, 봄'(감독 정용주) 언론시사회에 이청아, 홍종현, 박경혜, 박지빈, 정용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홍종현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 호민을 언급하며 "상황에 대한 진심을 표현해야 했다. 은조(이청아)는 과거로 돌아가면서 시간 여행을 하지만, 호민은 그 상황에 나타나 그 당시를 연기한다. 혼자서 호민의 인생 그래프를 그려놓고 그 시점에 호민은 어떤 모습일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열정적으로, 넘치는 에너지로 살았던 시절, 너무 힘들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싶었던 시절 등 그런 시절에 호민이 사람을 어떤 감정으로 대할지, 또 어떤 표정일지를 생각하니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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