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 최시원, 사기꾼에서 사랑꾼 변신 '출마 결심'[TV핫샷]

2019-04-09     강효진 기자

▲ KBS '국민 여러분!'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국민 여러분!'의 최시원이 애틋한 감정 연기로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8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는 김미영(이유영)이 자신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했다고 생각한 양정국(최시원)이 박후자(김민정)의 제안대로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양정국은 부상을 입어 응급 처치를 받고 있는 아내를 찾아가지만, 미안한 마음에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돌아선 후, 박후자에게 달려가 “네가 시키는 거! 국회의원! 필요하면 대통령도 나가 줄라니까! 미영인 건들지 말라고. 나도 가만 안 있어!“라고 아내에 대한 애틋함이 담긴 울분을 토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는 양정국이 자신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줄 전문가 김주명(김의성)을 속이는데 실패하고, 사기꾼임을 스스로 고백하는 위기 상황에 맞닥뜨렸다.

특히 최시원은 미안함과 자책감이 뒤엉킨 눈물 연기는 물론 아내를 지키기 위해 발악하고 절규하는 등 감정을 폭발시키는 연기로 극의 개연성을 이끌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국민 여러분!’은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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