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 설리의 취중진담일까 취중추태일까…속옷미착용이 부른 설전
2019-04-09 강효진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상 연예제작팀] 가수 설리가 자신의 속옷 미착용을 지적하는 누리꾼에게 직설적으로 대응한 일이 화제와 논란을 낳았습니다.
설리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 방송을 했습니다. 지인들과의 술자리를 공개하며 SNS를 지켜보고 있던 누리꾼 1만4000명과 허물없는 대화를 나눴는데요.
라이브 방송에 나오는 자신의 얼굴을 보며 즉석에서 립스틱을 바르거나 볼터치를 했고, 주량을 자세하게 공개하기도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갔습니다.
문제는 라이브 방송 후반부였습니다. 한 누리꾼이 "속옷을 입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 "속옷을 입지 않고도 당당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설리는 "걱정해주는거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난 시선강간이 더 싫다"고 답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이후로 설리는 과음을 한 탓인지 언성을 높이는 등 불미스러운 행동이 이어졌습니다.
설리는 이전에도 속옷을 착용하지 않고 찍은 사진을 SNS에 여러 번 올려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그 때마다 누리꾼들의 지적에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밝힌 탓에 '이슈메이커' 타이틀을 얻게 됐는데요.
이번 논란에도 설리가 소신있게 자신의 의견을 내보였지만, 그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보여준 말과 행동에는 다소 비판적인 시선도 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까닭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설리가 맞는 말을 했다"와 "설리의 행동이 지나쳤다"는 의견으로 나누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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