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산불피해에 5000만원 기부…"강원지역에 대한 애정 남달랐다"
2019-04-09 김원겸 기자
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강호동은 강원 고성, 속소, 강릉 지역을 덮친 화마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돕는데 써달라며 5000만 원을 기탁했다.
강호동은 평소에도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1억 원을 기부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환자 치료비를 대는가 하면, 각종 재해를 당한 이재민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해왔다. 그는 강원도 평창의 땅을 팔아 서울아산병원에 기부해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비로 쓰도록 했다.
하지만 이번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한 기부는 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강호동의 한 측근은 9일 스포티비뉴스에 "강호동은 여러 예능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강원 지역에 대한 애정이 특별히 깊었다"면서 "애정이 남달랐던 만큼 그 지역에서 일어난 산불 피해를 보면서 크게 마음 아파했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JTBC '아는형님' '한끼줍쇼', tvN '대탈출2', SBS '가로채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중이며, 채널A '신입사원 탄생기-굿피플'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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