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유포' 로이킴, 10일 경찰 조사…입건 5일 만에 소환
2019-04-09 장우영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는 10일 로이킴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로이킴은 연예인들이 불법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을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 음란물(사진)을 올린 혐의로 지난 4일 입건됐다.
로이킴은 조사를 받기 위해 9일 새벽 4시2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당초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에서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사안이 중대하고, 관심이 쏠릴 것을 우려해 기습 귀국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로이킴 측은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가수 승리, 정준영, 최종훈, 로이킴, 에디킴 등이 포함된 '정준영 단톡방'은 모두 23곳으로 드러났다. 이 단체 대화방에 참여한 인원은 16명으로 확인됐고, 승리, 정준영, 최종훈, 로이킴, 에디킴이 구속되거나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용준형, 이종현은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 강인, 정진운, 모델 이철우 등에 대한 소환 조사 계획은 아직 없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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