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정우영,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3,000만 원 기부
2019-04-10 이교덕 기자
4일 발생한 대형 산불은 강원도 고성군·속초시·강릉시 등을 뒤덮었다. 정우영은 피해가 이른 시일 내로 복구되길 바랐고 이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며 기부했다.
정우영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해외에서 뉴스로 소식을 접하며 마음이 많이 아팠다. 지난해 월드컵부터 대표팀 생활을 하며 팬들에게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어려울 때 좋은 일에 동참해 국민께 받은 모든 것을 보답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정우영은 카타르 명문 알 사드에서 뛰고 있다. 알 사드는 이번 시즌 카타르 스타스 리그(1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정우영은 A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14번의 A매치 가운데 11경기에 나섰다.
정우영은 "한국 팬들께 항상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현장에 많이 오셔서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