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측 "루머가 사실이라 하차? 사실무근 악성댓글 법적대응"[공식입장]

2019-04-10     김현록 기자

▲ 고준희.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배우 고준희(34)가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이승현, 29)와 관련한 루머에 대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사실무근이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고준희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준희씨는 개인 SNS 에 올린 승리 관련 루머에 대한 입장 글 이후, 팬 여러분들의 응원에 깊이 감사하며,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전해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위 입장 글 발표와 동시에 고준희씨의 드라마 '퍼퓸' 하차 보도자료가 배포되면서, 고준희씨가 마치 ‘승리 관련 루머가 사실이기 때문에 하차했다’는 악성댓글이 유포되고 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님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며, 이에 저희 법무법인은 '승리 루머관련 최초 악성 댓글' 및 '드라마 '퍼퓸'의 하차와 관련 지어 고준희씨의 승리 관련 루머 연루를 사실화하는 댓글' 등의 작성자 또는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고준희는 "위와 같은 허위 소문의 유포와 확대는 당사자인 해당 여배우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깊은 마음의 상처를 주고 사회적 낙인을 찍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에, 드라마 '퍼퓸'의 하차 등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악성 댓글의 유포를 중단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리며, 저희 법무법인은 모든 법적 조치를 다해 고준희씨의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승리와의 친분 탓에 이른바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있던 모바일 메신저 단체방에서 이름이 오르내린 여배우가 아니냐는 루머에 오르내리는 고초를 겪었다. 비슷한 시기 출연을 검토하던 KBS2 드라마 '퍼퓸' 출연이 무산된 고준희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통해 이른바 '승리 단톡방 여배우'로 자신이 거론되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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