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박유천 측 "황하나 거론 연예인 A 맞다…수사기관서 오늘(10일) 연락 받았다"
2019-04-10 강효진 기자
10일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그동안 연락이 없던 수사기관으로부터 황하나의 진출에 박유천이 거론된 것이 맞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연락을 받고 조사 전에 입장을 밝히려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조사 전 말씀드리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어 부득이하게 질의 응답을 받지 못하고 박유천이 직접 쓴 입장문을 읽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유천은 직접 참석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 및 논란에 대해 직접 언급할 예정이다. 박씨는 일각에서 제기된 루머,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로 알려진 블로거이자 박유천의 전 약혼자다. 두 사람은 2017년 열애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됐고 결혼까지 준비했으나 결국 파혼했고, 지난해 4월 공식적으로 결별을 인정했다.
이후 블로거로 활동을 이어오던 황하나는 지난 4일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경찰에 구속돼 충격을 안겼다.
경찰에 따르면 황하나는 지난 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한 연예인의 이름을 언급하며 "A씨의 권유로 마약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문제의 A씨가 박유천이라는 의혹 또한 함께 인 가운데 경찰은 A씨를 조만간 소환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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