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신작 개봉에도 1위 '굳건'…'헬보이' 2위로 출발[박스S]

2019-04-11     김현록 기자

▲ 영화 '생일' 스틸컷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설경구 전도연 주연 영화 '생일'이 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 행진을 이어갔다. '헬보이'는 박스오피스 2위로 데뷔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생일'은 지난 10일 하루 4만3259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생일'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아이를 잃은 가족이 주인공 없는 생일 모임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종언 감독이 실제 유가족들과 함께했던 경험을 사려깊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개봉 2주차를 맞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역주행 중인 '생일'은 신작들의 개봉에도 꾸준히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며 비수기 극장가 관객들을 사로잡는 중. 누적 관객은 49만8094명이다.

리부트된 '헬보이'는 개봉 첫날 3만6049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옥에서 온 안티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삼은 만화 원작 히어로물로 기존 캐릭터와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해 선보였다.

류준열 주연의 '돈'은 2만4864명으로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319만4301명에 이른다. 신작 공포영화 '공포의 묘지'가 1만8904명으로 4위, DC 히어로물 '샤잠'이 1만5817명으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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