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 "최종훈이 약물 강간했다" vs "허위 협박으로 이미 고소"

2019-04-11     장우영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영상 연예제작팀] 뇌물 공여 혐의와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에게 또 하나의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이번에는 성폭행 의혹입니다. 하지만 최종훈은 "허위사실로 협박해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혀 양측은 진실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11일 텐아시아는 최종훈에게 2012년 정신을 잃은 채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A씨는 최근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것을 보고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용기를 냈다고 하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3월 미국에서 최종훈이 건넨 칵테일 한 잔을 받아 마신 뒤 그대로 정신을 잃었고, 이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A씨는 최종훈에게 '데이트 강간 약물'로 불리는 GHB, 이른바 '물뽕'을 투약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파문이 예상됩니다.

A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이달 내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최종훈은 이 여성이 허위주장으로 협박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최종훈은 A씨를 협박혐의로 지난 5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최종훈은 A씨를 6년 전 만난 적은 있으나 물뽕을 먹이거나 성폭행한 적은 없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최종훈은 지난달 14일 사과문을 올리고 FT아일랜드에서 탈퇴했습니다. 아울러 연예계에서도 은퇴했습니다.

최종훈을 둘러싼 논란이 추가되면서 파문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훈에게 제기된 성폭행 의혹, 진실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