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신작 공세에도 1위…김윤석 감독 '미성년', 3위 데뷔[박스S]

2019-04-12     김현록 기자

▲ 영화 '생일''미성년'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영화 '생일'이 신작들의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경구 전도연 주연의 '생일'(감독 이종언)은 지난 11일 하루 3만2524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일 개봉 이후 처음 1위에 오른 '생일'은 이후 신작들의 연이은 공세에도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관객을 모으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53만618명. 전체 관객수가 줄어든 비수기의 여파가 상당하다.

할리우드 영화 '헬보이'는 2만8247명으로 2위에 머물렀다. 동명의 만화가 원작인 '헬보이'의 리부트로, 누적 관객은 6만4661명이다.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 '미성년'은 2만3363명을 불러모아 3위로 데뷔했다. 각기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불륜이라는 걸 알게 된 두 여고생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흥미로운 이야기, 배우들의 열연과 김윤석의 섬세한 연출이 호평을 얻었다.

이밖에 류준열 주연의 '돈'이 1만5041명으로 4위, 공포 외화 '공포의 묘지'가 1만2690명으로 5위에 올랐다. '바이스', '아이 엠 마더', '샤잠!', '어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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