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양씨 아닌데"…배우 양모씨 마약 체포→양익준·양동근·양현민 '몸살'[종합]

2019-04-12     정유진 기자

▲ 배우 양익준(왼쪽), 양동근, 양현민.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제공l스타빌리지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남성 영화배우 양모 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소식이 전해지자 애먼 동성 배우들이 온라인 수사대 레이더망에 걸려 몸살을 앓았다.

12일 오후 한 매체는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강남 논현동의 한 호텔 근처 도로에서 남성 배우 양모 씨가 대로를 뛰어다니다 접근한 차량에 부딪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횡설수설한 그는 파출소 연행 과정에서도 난동을 부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매체는 배우 양씨의 간이 마약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경찰은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고도 보도했다.

또한 배우 양씨에 대해 “최근 유명 영화와 지상파 인기 드라마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단서를 배경으로 온라인 수사대는 양씨 성을 가진 배우들을 집중해 수사망을 좁혀갔다. 누리꾼들은 양익준, 양동근, 양현민 등 일부 배우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이들에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이에 양익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양동근 측 관계자 그리고 양현민의 소속사 스타빌리지 관계자 모두 “기사에서 언급된 양모 씨는 우리 배우가 아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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