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간 싫다"던 설리, 속옷미착용은 계속…한결같이 솔직·당당 [SNS컷]
2019-04-17 정유진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시선 강간이 더 싫다” “여성에게 선택권을”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소신을 지키는 일관된 모습을 보였다.
설리는 1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글귀는 없이 일상이 담긴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늘색 크롭 니트를 입고 휴대폰을 보는 설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설리는 머리를 묶으며 잘록한 허리 라인을 뽐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설리는 속옷을 미착용한 상태로 보인다.
설리는 지난 8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에서 자신의 노브라를 지적한 누리꾼에 “시선 강간이 더 싫다”고 솔직하게 말한 바 있다. 설리는 그간 SNS에 속옷을 입지 않은 채 찍은 사진을 종종 게재해 입방아에 올랐으나 개의치 않는 태도를 보여 왔다.
또한 설리는 지난 11일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에 지지하면서 “모든 여성권에게 선택권을”이라는 글을 게재해, 누리꾼들이 ‘낙태죄 폐지’와 ‘노브라’ 모두 여성의 자기 결정권이 중요한 것이지 타인이 비난할 문제가 아니라고 설리의 젠더 감수성에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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