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 상대 루킹 삼진' 오승환, PHI전 1이닝 2K 무실점…ERA 5.14
2019-04-20 박성윤 기자
오승환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오승환 시즌 평균자책점은 5.14로 떨어졌다.
오승환은 2-2 동점인 8회초 마이크 던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선두 타자 애런 알더러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었다.
필 고셀린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끌어내며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잡은 오승환은 브라이스 하퍼를 상대했다.
오승환은 하퍼와 볼카운트 2-2까지 가는 대결을 펼쳤다. 오승환은 하퍼 바깥쪽으로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루킹 삼진을 유도하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