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최다 실점' kt 알칸타라, 5G 연속 QS 행진은 계속
2019-04-24 김민경 기자
알칸타라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4실점 이상 경기는 처음이고, 패전 위기에 놓였다.
kt 선발진에서 가장 꾸준했다. 알칸타라는 지난 4경기에서 2승 1패 27이닝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4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지난 5일 LG 트윈스전에서 데뷔 첫 패를 떠안긴 했으나 6이닝 3실점으로 선발투수의 임무는 다했다.
이원재에게 일격을 당했다. 1-0으로 앞선 2회 2사에서 권희동을 좌익수 앞 안타로 내보낸 뒤 이원재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1-2로 뒤집혔다. 볼카운트 1-2에서 약간 높게 제구된 시속 148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이 맞아 나갔다.
2-2로 맞선 4회 또 이원재에게 장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원재는 선두 타자로 나서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김태진이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1사 1, 3루 박민우에게 우중월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해 2-4로 벌어졌다.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은 이어 갔다. 알칸타라는 5회 1사 후 베탄코트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2사 1루 권희동이 2루수 땅볼로 출루할 때 베탄코트가 2루 슬라이딩 과정에서 유격수 고명성의 송구를 방한 것으로 인정돼 이닝이 끝났다. 6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알칸타라는 2-4로 뒤진 7회 전유수와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