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골프 여행 꿈꾼다면…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15곳'
올봄 골프 여행을 꿈꾸는 이에게 나침반이 되어줄 자료다.
골프다이제스트가 25일 '2019~2020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순위를 발표했다.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에 있는 웰링턴 컨트리클럽 와이번-그리핀 코스가 1위에 올랐다.
가파른 오름세다. 2013년 개장한 웰링턴 컨트리클럽은 2017~2018년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3위로 신규 진입한 데 이어 불과 2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골프다이제스트가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를 처음 선정해 발표한 건 1999년. 2년마다 1회 공개를 원칙으로 100여 명의 전문 코스 평가 위원이 8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해 뽑는다.
8개 평가 항목은 샷 가치와 난이도, 디자인 다양성, 기억성, 심미성, 코스 관리, 기여도, 서비스다. 샷 가치 배점이 가장 높다. 평가 점수에 2배 가중치를 적용한다.
반면 기여도와 서비스 등 코스 외적인 부문은 0.5를 곱해 비중을 낮췄다.
전략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코스 세팅과 전문적인 코스 관리, 과하지 않은 아름다움, 인간미 느껴지는 최고 서비스 등이 어우러져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클럽나인브릿지가 2위를 차지했다. 2007~2008년부터 2017~2018년까지 6번이나 1위에 오른 '전통의 명가'지만 올해 정상 문턱을 넘지 못했다.
우정힐스,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가 뒤를 이었다.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는 종전 7위에서 세 계단이나 올라 괄목할 성장세를 자랑했다. 5위는 안양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짝수 해에 '세계 100대 코스'를 발표한다. 각 나라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코스를 대상으로 월드 패널리스트가 다시 채점하는 방식이다. 국내 베스트 코스 15곳은 자동으로 세계 100대 코스 후보지가 된다.
이번 베스트 코스 선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골프다이제스트 5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2020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톱 15]
1위 웰링턴(와이번-그리핀 코스)
2위 클럽나인브릿지
3위 우정힐스
4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
5위 안양
6위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
7위 트리니티
8위 해슬리나인브릿지
9위 제이드팰리스
10위 스카이72(오션 코스)
11위 블루마운틴
12위 사우스스프링스
13위 핀크스(웨스트-이스트 코스)
14위 서원밸리
15위 남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