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8강 탈락 유베의 실험…칸셀루 '메짤라' + 트리피어 영입
2019-04-27 이종현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지배가 목표였던 유벤투스가 8강에서 떨어지자 새 시즌에 대한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영입 시장에서 성공작으로 평가받는 풀백 주앙 칸셀루의 '메짤라(측면 공격을 병행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실험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의 풀백 키어런 트리피어를 영입을 준비 중이다.
이탈리아 매체 '카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6일(현지 시간) "유벤투스는 현재 AS모나코의 지브릴 시디베와 토트넘의 트리피어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현재 오른쪽 풀백에 마티아 데 실리오와 칸센루를 기용하고 있다. 하지만 칸셀루의 활약과 쓰임새가 좋아 그를 메짤라로 실험하고 오른쪽 풀백을 한 명 보강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매체가 주목한 건 트리피어다. 카제타는 "잉글랜드 대표 팀으로 월드컵에서 활약이 좋았다. 트리피어가 칸셀루보다 수비 안정성이 좋은 게 사실이다"면서 "아직 트리피어에 대한 구체적인 이적료 언급은 없는데, 트리피어도 결국 이탈리아 챔피언이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이미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확정 지었고, 잔여 시즌 칸셀루를 메짤라로 실험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