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vs 범가너 어게인…투타 맞대결 결과는?
2019-04-29 신원철 기자
LA 다저스는 29일(한국 시간) 류현진의 다음 선발 등판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다음 달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다. 류현진의 통산 10번째 오라클파크(전 AT&T파크) 원정이기도 하다.
샌프란시스코 상대 강세가 이번에도 계속될지가 관건.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를 16번 만나 6승 6패 평균자책점 2.94, 피OPS 0.655를 기록했다. 오라클파크 원정에서는 9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당시 범가너는 6이닝 동안 5실점했는데 자책점은 없었다. 이때 류현진에게 2실점을 안긴 선수가 바로 범가너였다. 6회 2점 홈런을 기록했다.
그렇다고 '타자 범가너'에게 약했던 것은 아니다. 범가너에게 통산 14타수 3안타를 허용했고, 홈런은 지난 경기가 처음이었다. 장타 자체가 처음이었고, 삼진은 7번 잡았다. 반대로 류현진은 범가너를 상대로 12타석 11타수 1볼넷 무안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