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르카도 우려 "포체티노 최고 솔루션, 손흥민이 없다"
2019-04-30 한준 기자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포체티노가 팀 득점의 절반을 책임지는 케인과 손흥민없이 아약스에 도전한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도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27)이 빠진 채 경기하는 것을 우려했다.
마르카는 30일자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이 '9번 공격수' 플랜B인 손흥민까지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해 어려운 상황이라고 알렸다.
마르카는 "손흥민이 맨시티와 8강 2차전 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9번 역할을 했다. 1차전에도 이미 득점했다"며 "케인의 최고 조력자였던 손흥민은 최고의 대체자이기도 했다. 해리가 없을 때 포체티노 최고의 솔루션이었다"며 손흥민의 결장이 역사상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오른 토트넘에 치명타라고 전했다.
마르카는 아약스와 준결승 1차전에 토트넘 선수 대표로 참석한 루카스 모우라가 "손흥민은 아주 아주 좋은 선수다.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선수"라고 말한 것도 인용했다.
마르카는 기록 상으로 케인이 24골, 손흥민이 20골을 넣어 토트넘의 올 시즌 전체 득점 98골 중 44골, 비율상 45%를 책임졌다며 두 선수의 동반 결장이 왜 큰 타격인지 설명했다. 챔피언스리그 대회에서 토트넘은 17골을 넣었고 이 중 케인이 5골, 손흥민이 4골을 넣었다고 자세히 소개했다.
마우리시 포체티노 감독은 "항상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 자신감은 높다"며 아약스와 준결승 1차전을 잘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케인과 손흥민이 없는 가운데 토트넘은 스페인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와 브라질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의 출전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