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에릭센, 손흥민 없으니 결정적이지 못했다"

2019-05-01     한준 기자
▲ 손흥민이 필요했던 에릭센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대해 스페인 언론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AFC 아약스와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 보인 부진 때문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4월 30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에릭센이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썼다.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주력 선수들의 결장 속을 에릭센이 극복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원하는 덴마크 선수는 윙크스와 손흥민, 케인의 공백에 고통 받았다"며 "결정적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아스는 에릭센이 윙크스가 뒤에 없고, 케인이 앞에 없고, 손흥민이 같은 라인에 없으니 공격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아약스의 플레이를 통지하지 못했고, 자기 진영에서 의미없는 점유를 하는 데 그쳤다고 진단했다.  

▲ 아스 보도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