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톡] '시즌 첫승' 윤성환 "팀 연패 끊은 게 가장 기뻐"
2019-05-01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투구로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10-2로 이겼다. 삼성은 5연패에서 탈출하며 8위에 올랐다.
윤성환은 이날 KIA 타선을 상대로 많은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득점권 상황에서 만난 경험이 적은 신인 KIA 오선우를 상대로 삼진을 꾸준히 빼앗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윤성환은 "시즌 첫 승리, 통산 128번째 승리다. 승리를 챙기는 것은 언제나 기쁘다"며 소감을 남겼다.
이어 "오늘(1일)은 무엇보다 팀 연패를 끊은 게 가장 기쁘다"고 했다. 삼성은 지난달 2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덱 맥과이어 노히트 노런에 힘입어 챙긴 16-0 대승 이후 열흘 만에 승리를 챙겼다.
윤성환은 "다음 등판도 잘 준비해서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승리 후 "모든 선수가 제 몫을 잘해준 경기였다"며 선수단 전체를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