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박희순X추자현, 진실에 더 가까이…조여정 궁지 몰렸다[종합S]

2019-05-04     장지민 기자

▲ '아름다운 세상'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박희순과 추자현이 아들 추락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9회에서는 서은주(조여정)의 거짓말을 알고 난 후 충격에 휩싸인 강인하(추자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인하는 아들의 추락 당시 CCTV 영상에서 서은주의 차량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강인하는 당시 거짓말로 둘러댄 서은주의 증언에 의심을 품었고 남편을 향해 "은주가 준석(서동현)이 폭행 주동자가 아니란 사실을 감추는 게 아니라 더 큰 사건을 감추려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무진(박희순)은 "속단하지 말자, 증거를 찾자"며 아내를 위로했다. 박무진은 직접 증인을 찾기 시작했다. 박무진은 학교 앞에서 장사하는 사장을 만나 "이 차량이 맞느냐"라며 서은주의 차를 보여줬다. 사장은 경찰서에 가서 증언을 해주겠다고 답했다.

서은주를 만난 경찰은 "학교 후문에 왜 차를 세워뒀냐", "박선호 사고 당일 사모님의 동선을 확인하고 싶다" 등 질문을 쏟아냈다. 서은주는 당황해하면서도 남편의 조언에 따라 차분하게 짜인 변명을 내어놓았다.

강인하는 직접 서은주를 찾아가 "진실을 은폐하는 건 준석이를 지키는게 아니라 지옥에 넣는거야"라며 분노했다. 하지만 서은주는 끝까지 발뺌하며 친구의 부탁을 무시했다.

박무진은 박선호 사건에 관심을 가진 기자에게 기사 작성을 요청했고, 기자는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한동수(서영주)는 박무진에게 "동생의 말로는 사고 당일 CCTV가 고장났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간단한 문제다. 경찰이 오기 전 CCTV를 없앨 수 있는 사람을 찾으면 될거다"고 도움을 줬다. 박무진은 학교 경비원을 만나 "CCTV가 고장이 아닌 누군가 없앤 거라면 그게 누굴지도 생각해봤다. 전혀 의심조차 못했던 한 사람이 떠올랐다"며 증언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