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현장] '24,019명' 찾은 슈퍼매치, 시즌 최다 관중 기록
2019-05-05 박주성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주성 기자] 역시 슈퍼매치는 뜨거웠다.
수원삼성은 5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10라운드에서 FC서울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10점으로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서울은 승점 18점으로 유지해 리그 4위에 머물렀다.
경기장은 경기 전부터 많은 관중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미 인터넷 예매를 모두 매진됐고, 현장 티켓을 파는 티켓박스에도 줄은 사라질 줄 몰랐다. 경기장 주위에 만든 행사장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경기장 안에도 많은 관중이 일찌감치 자리에 앉아 경기장의 분위기를 느꼈다. 경기 전에는 염기훈의 초청으로 어린이날 시축 행사를 하게 된 배우 강부자가 축구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수원을 응원했다.
경기도 팬들의 기대만큼 뜨거웠다. 양 팀 선수들은 몸싸움을 피하지 않고, 득점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 후반 11분 서울에서 활약했던 데얀이 푸른 유니폼을 입고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막판 박주영이 페널티킥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이번 슈퍼매치에는 무려 24,019명이 찾았다.이번 시즌 K리그1 최다 관중 기록이다. 기존 최다 관중은 20,637명이 찾은 전북과 대구의 경기다. 2위는 수원과 전북의 19,164명, 3위는 인천과 제주의 18,541명, 4위는 울산과 경남의 18,434명, 5위는 서울과 인천의 17,33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