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뉴캐슬전, 관중 소요 발생…22명 강제 퇴장+7명 체포

2019-05-06     김도곤 기자

▲ 오리기의 결승골로 승리한 리버풀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뉴캐슬과 리버풀의 경기에서 관중 소요 사태가 발생한 것이 확인됐다.

뉴캐슬과 리버풀의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는 5일(한국 시간) 뉴캐슬 홈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렸다 경기는 디보크 오리기의 결승골로 리버풀이 3-2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 외적으로 문제가 터졌다. 뉴캐슬 팬과 리버풀 팬 사이에서 소요가 발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 "경기 중 리버풀 팬과 뉴캐슬 팬이 충돌했다. 팬 사이에서 충돌이 발생했고, 경기 중 22명이 강제 퇴장당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노섬브리아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기 중은 물론 경기 후에도 거리에서 리버풀 팬과 뉴캐슬 팬을 충돌했다.

뉴캐슬은 사건 자체 조사를 위해 주변 CCTV 등을 검사 중이다. 뉴캐슬은 팬 사이에 충돌을 막기 위해 홈 팬, 원정 팬 구역을 나누고 티켓을 판매한다. 어느 팀을 가나 대부분 이렇게 하며 구역을 나눠 앉는다. 뉴캐슬은 리버풀 팬들에게 자리 구분 없이 티켓을 판매한 판매상을 찾고 있다.

뉴캐슬은 성명서를 발표, "다른 이에게 티켓을 판매, 전달하는 것은 이용 약관에 위배되는 형사 범죄이다. 이를 서포터들에게 다시 상기시켜드린다"며 정식 티켓 구입 외 별도로 티켓을 구입한 이들에게 경고했다.

또 "경기장에서 폭력, 무질서 등의 사례를 목격할 경우 가장 까가운 곳에 있는 안전요원이나 경찰에 신고하길 부탁한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