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15연승 신기록…두산 린드블럼 "잠실 편하고 좋다"
2019-06-20 김민경 기자
린드블럼은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 투구로 시즌 11승(1패)쨰를 챙겼다. 두산은 14-2로 대승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린드블럼은 지난해 5월 26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을 시작으로 잠실구장 15연승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특정 구장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주형광 현 롯데 코치가 선수 시절 사직에서 14연승(1995년 8월 11일 사직 태평양전~1996년 8월 8일 OB전)을 달성했다.
린드블럼은 "오늘(20일)은 컨디션이 좋았다. 경기 초반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빠른 카운트에서 맞혀 잡으려 했다"며 "잠실구장에서 던지면 편하고 좋다. 또 야수들이 잘해줘서 특정 구장 최다 연승 기록도 세운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